무상보육·건보 926만원 발표
지니계수 0.325에서 0.281로 낮아졌다
통장에 안 찍히는 소득

이틀 전, 국가데이터처가 새로운 통계를 처음으로 내놨습니다.
무상보육, 건강보험, 무상교육처럼 현금으로 받지는 않지만 실제로 누리는 혜택이 있습니다. 이걸 돈으로 환산해 소득에 더해 본 통계입니다.
이름은 사회적 현물이전입니다. 얼마나 되는지 보겠습니다.
926만원

2024년 기준으로 가구당 연평균 926만원입니다.
가구소득의 12.5%에 해당합니다. 통장에 찍히지 않았을 뿐, 우리가 이만큼을 받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세 지표가 함께 내려간다

이걸 소득에 더하면 불평등 지표가 어떻게 달라질까요.
지니계수는 0.325에서 0.281로 내려갑니다.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다는 뜻이니, 0.044만큼 고르게 바뀐 셈입니다.
상위 20%가 하위 20%의 몇 배를 버는지 보는 5분위배율은 5.78배에서 4.33배로 줄었습니다.
상대적 빈곤율은 15.3%에서 10.5%로 4.8%포인트 내려갔습니다.
가장 큰 몫은 의료

분야별로 나눠 보면 어디가 가장 크게 작용했는지 보입니다.
의료만 반영했을 때 지니계수가 0.295로 가장 많이 내려갑니다. 교육이 0.312, 보육이 0.323, 바우처가 0.324입니다.
빨간 세로선이 아무것도 반영하지 않았을 때의 0.325입니다. 의료가 그 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40대가 가장 많이 받는다

연령대로 보면 40대가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교육과 보육이 겹치는 나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되는 결과입니다.
가장 큰 몫이 나오는 자리

의료가 가장 큰 몫이라는 것은, 결국 이런 곳에서 오가는 돈이 그만큼 크다는 뜻입니다.
건강보험이 대신 낸 몫이 소득으로 환산돼 들어간 것입니다.
늘어난 건 통계지 통장이 아니다
정리하겠습니다.
가구당 연 926만원, 가구소득의 12.5%입니다. 이걸 반영하면 지니계수는 0.325에서 0.281로, 빈곤율은 15.3%에서 10.5%로 내려갑니다.
다만 분명히 해 둘 것이 있습니다.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쓸 수 있는 현금은 그대로입니다.
이 통계는 우리가 이미 받고 있던 것을 눈에 보이게 만든 것이지, 새로 무언가를 준 것이 아닙니다.
이 통계를 만들며 저희가 가장 오래 붙든 문장이 그것이었습니다. 데이터가 말해주는 한국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926만원, 숫자로는 어떻게 되나요?
가구소득의 12.5%에 해당합니다.
세 지표가 함께 내려간다, 숫자로는 어떻게 되나요?
지니계수는 0.325에서 0.281로 내려갑니다.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다는 뜻이니, 0.044만큼 고르게 바뀐 셈입니다.
가장 큰 몫은 의료, 숫자로는 어떻게 되나요?
의료만 반영했을 때 지니계수가 0.295로 가장 많이 내려갑니다. 교육이 0.312, 보육이 0.323, 바우처가 0.324입니다.
출처
국가데이터처 · 소득통계을 참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