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비 격차 290만 원…그 격차는 초등학교에서 이미 시작됐다
숫자로 먼저
| 항목 | 값 |
|---|---|
| 4년제 학생 1인당 교육비 | 2,072.8만 원 · +2.6% (2026-08-28 발표, 2025년 결산) |
| 수도권 / 비수도권 | 2,228.7만 / 1,938.6만 · 격차 290.1만(전년 246.8만) |
| 전문대 | 1,281.4만 원 · −1.2% |
| 사교육비 학생 1인당 | 2007년 22.2만 → 2025년 45.8만(2.06배) · 전년비 −3.5% |
| 소득별 | 300만 미만 19.2만 / 1,000만 이상 72.8만 = 3.79배 |
| 시도별 | 서울 66.3만 / 전남 30.9만 = 2.15배 |
| 총액 / 참여학생 1인당 | 27.5조(−5.7%) / 60.4만(+2.0%) |
2026년 8월 28일 나온 숫자

교육부가 대학정보공시를 발표했습니다. 2026년 8월 28일이었습니다.
대학정보공시는 대학이 한 해 동안 쓴 돈과 학생 수를 공개하는 제도입니다. 해마다 두 번 나옵니다.
이번에 눈에 띈 것은 학생 한 명에게 쓰는 돈이었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은 학생 한 명에게 한 해 2072만 원을 썼습니다. 1년 전보다 2.6% 늘었습니다.
그런데 지역이 갈렸습니다

같은 발표에 지역별 숫자가 있었습니다.
수도권 대학은 학생 한 명에게 2228만 원을 썼고, 지방 대학은 1938만 원을 썼습니다.
차이가 290만 원입니다. 1년 전에는 246만 원이었으니 더 벌어졌습니다.
전문대는 반대로 갔습니다

전문대학은 학생 한 명에게 1281만 원을 썼습니다. 1년 전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4년제는 늘고 전문대는 줄었습니다. 수도권은 더 늘고 지방은 덜 늘었습니다.
돈이 한쪽으로 몰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학생이 줄면 등록금 수입도 줄고, 그러면 학생 한 명에게 쓸 돈도 줄어듭니다. 지방과 전문대가 먼저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이 격차가 대학에 들어가서 생긴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대학은 열아홉 살에 갑니다. 그 전 열두 해 동안에는 아무 일도 없었을까요.
초중고 사교육비 자료를 열어 봤습니다.
18년 동안 두 배가 됐습니다
학생 한 명이 한 달에 쓰는 사교육비입니다. 2007년에 22만 원이었습니다.
2025년에는 45만 8천 원이 됐습니다. 18년 만에 두 배가 넘었습니다.
같은 기간 물가는 그만큼 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2021년 한 해에만 21% 넘게 뛰었습니다. 코로나로 학교 문이 닫혔던 다음 해였습니다.
소득에 따라 3.8배
여기서부터가 이 편의 본체입니다.
집의 한 달 소득으로 갈라 봤습니다.
300만 원이 안 되는 가정은 사교육비로 19만 2천 원을 씁니다.
소득이 1000만 원을 넘는 가정은 72만 8천 원를 씁니다.
3.8배입니다.
학교급으로도 갈립니다. 초등학교는 43만 원 남짓입니다. 일반고는 56만 원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집니다.
사는 곳에 따라 2.1배
지역으로 갈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은 66만 3천 원입니다. 전남은 30만 9천 원입니다.
2.1배 차이입니다.
전국 평균은 45만 8천 원입니다. 그런데 그 값에 가까운 곳은 세종 한 곳뿐이었습니다.
평균이라는 말이 실제로 그만큼 쓰는 집을 가리키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줄었다는데 늘었습니다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2025년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5천억 원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5.7% 줄었습니다.
5년 만의 감소라 그날 기사 제목이 대부분 이 숫자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발표에 다른 줄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교육을 받는 학생만 따로 센 값입니다.
그 값은 한 달에 60만 4천 원이었습니다. 1년 전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읽었습니다

오늘 나온 대학 교육비 격차는 290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격차는 대학에서 처음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소득에 따라 3.8배, 사는 곳에 따라 2.1배로 이미 갈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의 290만 원을 결과로 읽었습니다. 원인은 그보다 열두 해 앞에 있습니다.
총액이 줄었다는 소식도 같이 봐야 합니다. 학생 수가 줄어서 총액이 준 것이고, 하는 집은 오히려 더 쓰고 있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8월 28일 나온 숫자, 숫자로는 어떻게 되나요?
전국 4년제 대학은 학생 한 명에게 한 해 2072만 원을 썼습니다. 1년 전보다 2.6% 늘었습니다.
그런데 지역이 갈렸습니다, 숫자로는 어떻게 되나요?
수도권 대학은 학생 한 명에게 2228만 원을 썼고, 지방 대학은 1938만 원을 썼습니다.
전문대는 반대로 갔습니다, 숫자로는 어떻게 되나요?
전문대학은 학생 한 명에게 1281만 원을 썼습니다. 1년 전보다 오히려 줄었습니다.
어느 지표를 썼나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총액과 전체 평균이고, 실제로 받는 학생 1인당은 늘었다(+2.0%). 학생 수 감소가 총액을 끌어내린 몫이 크다.
출처
국가데이터처을 참고했습니다.
서술 원칙
사교육을 옳다 그르다 하지 않는다. 교육정책을 평가하지 않는다. 「격차가 어디서 시작되는가」까지만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