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넷 다 컨센서스 상회, 그런데 처음엔 주가가 빠졌다
간밤 미국장은 조용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 세 지수는 나란히 소폭 내렸습니다. 에스앤피 오백은 마이너스 영 점 일이 퍼센트. 다우는 마이너스 영 점 영팔 퍼센트, 나스닥은 마이너스 영 점 일육 퍼센트였습니다. 칠월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이 부담이었습니다. 다들 장 마감 뒤에 나올 엔비디아만 기다린 하루였습니다.
숫자는 넷 다 이겼습니다

엔비디아가 회계연도 이천이십칠년 이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매출은 구백육십이억 달러입니다. 시장이 예상한 것은 구백열여섯억 달러였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이 점 이이 달러로, 예상치를 넘겼습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천 팔십억 달러입니다. 예상보다 사십억 달러 이상 높습니다. 넷 다 컨센서스를 웃돌았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주가가 빠졌습니다

실적이 나온 직후 시간외에서 주가가 내렸습니다. 숫자를 이겼는데도 시장의 기대가 이미 그보다 높았던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전까지 이레 연속 하락하던 중이었습니다. 방향을 돌린 것은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재무책임자의 한마디였습니다. 내년 회계연도 매출이 칠십 퍼센트 늘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증권가 예상은 사십사 퍼센트였습니다. 이 발언 뒤 시간외 주가는 오 퍼센트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젠슨 황이 한 말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요가 칠십 퍼센트 성장이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높다고도 했습니다. 재무책임자는 고객 전망을 보면 내년 성장이 두 배를 가리키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전망치를 그보다 낮게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 분기 총이익률은 칠십사 퍼센트로, 직전보다 일 퍼센트포인트 낮습니다. 메모리와 인프라 비용이 오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볼 것

국내에서는 에이치비엠을 공급하는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민감하게 움직여 왔습니다. 지난 이월 실적 발표 뒤에는 각각 팔 퍼센트와 칠 퍼센트, 오월에는 십일 퍼센트와 팔 퍼센트 올랐습니다. 최근 네 번의 실적 발표 가운데 세 번은 상승이었습니다. 오늘은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회의도 함께 있습니다. 여기까지 팔월 이십칠일 장전 브리핑이었습니다.



